국제스포츠대회 개최 등을 시작으로 제주의 봄관광시즌이 본격 개막됐다. 18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제주시 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리는 제2회 코리아오픈 국제수영선수권대회에 10여개국에서 700여명의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했다. 또 오는 24-29일 열리는 제4회 제주도지사배 전국 주니어 골프선수권대회에 1천여명의 초.중.고등부 선수와 임원, 학부모들이 찾는데 이어 다음달 2-4일 열리는 제1회 돌하르방배 전국 골프대회 왕중왕전에도 700여명의 생활체육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이어지는 일본 `춘분의 날' 징검다리 연휴에는 3천여명의 일본인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알려져 도내 관광호텔과 골프장, 렌터카업계등이 호황을 맞고 있다. 관광협회는 친절운동을 전개해 관광객들에게 감동서비스를 제공,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20일 관광종사원 특별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제주=연합뉴스) 김호천기자 kh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