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언어 퍼포먼스 "난타"가 관객 1백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난타"제작사인 PMC 프로덕션은 "지금까지 2천3백여회의 국내외 공연을 통해 99만8천여명의 관객을 동원,19일께 1백만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각종 이벤트 등에서 공연한 경우는 제외한 수치로 국내 국외에서 각각 73만 1천여명,26만 8천여명이다. 지난97년 10월 초연된 "난타"는 국내 여러 도시를 비롯해 영국 네덜란드 미국 대만 오스트리아 호주 일본 홍콩 등 해외 16개국에서 공연을 가졌다.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에 참가하는 등 공연상품으로의 가능성을 꾸준히 타진하면서 업 그레이드를 거쳐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국 공연물 수출사상 최고액인 400만달러의 개런티에 미국 수출계약을 맺으면서 한국의 대표적 문화상품으로 떠올랐다. PMC 프로덕션은 19일 공연에서 100만명째 관객으로 입장하는 사람에게 현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주는 한편 이날 공연 관객 전원에게 모자를 선물로 증정한다. 한편 공연업체로는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준비중인 PMC는 지난 2월 대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오는 5월 코스닥 등록위원회에 심사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성구 기자 s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