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비엠 서울음반은 클래식, 재즈, 뮤지컬 등을 망라하는 새로운 자체 레이블 '아벤트(Abend)'를 선보였다. 독일어로 '저녁'을 뜻하는 '아벤트'는 3월중 오페라와 재즈, 뮤지컬 등 20종의음반 출시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모두 100종의 앨범을 선보일 예정이다. 차례로 소개될 앨범은 소프라노 조수미의 미발표 아리아를 포함한 성악곡과 오페라가 중심이 되며 종교음악, 히스토리컬, 재즈, 뮤지컬 등의 소그룹으로 나뉘어소개된다. LP 시절 RCA, 멜로디야, 텔덱 등 세계 유수의 클래식 레이블을 라이선스로 소개하면서 폭넓은 구매층을 확보했던 서울음반은 1990년대 이후 해외 메이저 음반사들이 직배체제로 전환하자 '칸타빌레'라는 자체 레이블을 창설, 일련의 기획 시리즈로국내 클래식 시장에 중저가 붐을 일으키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 기자 passi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