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이 가장 다시 보고 싶어하는 전쟁영화는초반 30분간 리얼한 전투장면이 인상적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라이언 일병 구하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도 조사 전문 인터넷 사이트 VIP(www.vip.co.kr)가 4∼11일 이용자 7천809명에게 `다시 보고 싶은 감동적인 전쟁영화'를 물어본 결과 「라이언…」은 전체 응답자의 38.2%에 해당하는 2천985표를 얻었다. 지난해 여름 서울관객 108만명을 동원한 마이클 베이 감독의 「진주만」은 36.2%의 득표율을 기록해 아깝게 2위에 머물렀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랙 호크 다운」은 이보다 한참 처진 4.7%의 지지율로 3위에 랭크됐고 「U-571」(3.2%), 「플래툰」(2.6%), 「러브 앤 워」(2.3%), 「패트리어트」(2.3%), 「태양의 제국」(1.3%), 「디어 헌터」(1.1%), 「콰이강의 다리」(1.1%)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