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아침(KBS1 오후 9시45분)=첫회. 강풍과 번개가 치는 개경 성문은 철통같은 비상경계상태다. 왕건이 위독하기 때문이다. 개경의 실력자인 왕규를 비롯한 대신들은 왕건의 사후에 벌어질 위기를 걱정한다. 왕건의 둘째와 셋째 아들인 왕요(최재성) 왕소(김상중)는 왕건의 지시로 백두산을 비롯한 북방을 시찰하기 위해 개경을 떠나 있다. 왕건은 의식이 희미하면서도 계속해서 왕요 왕소 형제를 찾는다. □격변의 동아시아 허브컨트리를 향한 전쟁(KBS1 오후 8시)='제1편 길을 장악하라'. 최근 동아시아 물동량은 폭발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KBS 스페셜 제작진은 동아시아 해상의 현재 상황과 움직임을 점검해 보는 한편 광양에서 상하이까지 4박5일간의 동행 취재를 통해 물류 주도권을 놓고 부산항과 경쟁하고 있는 중국 상하이항의 모습을 담았다. 동아시아의 물류 중심지가 되기 위한 한반도의 지정학적 이점도 분석해 본다. □!(느낌표)(MBC 오후 9시45분)=신동엽의 청소년 시리즈 '하자! 하자!'. 이번 주엔 해외특집 제4탄 베트남 편이 방송된다. 해외특집편 최초의 사회주의 국가이기도 한 베트남. 한때 공부만이 가난을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였던 우리의 70년대를 연상케 하는 베트남의 교육현실을 살펴본다.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에선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의 작가 박완서의 모교 숙명여고 도서관을 찾아간다. □생방송 잘먹고 잘사는 법(SBS 오전 11시)=첫회. 6명의 도전자가 가장 이상적인 뱃살 다이어트에 도전한다. 서바이벌 게임 식으로 진행되는 이 코너는 몸에 무리를 주거나 가혹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 매주 한명씩 탈락하게 된다. 끝까지 살아남아 건강을 되찾을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알아본다. '당신의 밥상을 바꿔드립니다'에선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의 아역 스타 윤영삼의 집을 찾아가 잘못된 식습관을 바꿔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