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관광청은 11일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2회 오스트리아워크숍을 갖는다.
비엔나, 찰츠부르크, 티롤관광국을 비롯 호텔과 여행가 등이 참여해 여행관련 상담을 한다.
오후 6시30분부터 진행되는 오스트리안 이브닝에서는 전문강사에게 왈츠를 배워 보고 경연도 한다.
왈츠에 관심있는 여행사직원의 참여를 신청받는다.
(02)773-6428
창원중앙역에서 3000번 급행버스를 타고 20분이면 주남저수지에 도착한다. 그런 날이 있다면, 모처럼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빈 하루가 생긴다면 주남저수지를 마음에 새겨보자. 꽉 찬 추억을 선물해줄 것이다.경남 창원은 우리나라 기계산업의 최대 집적지로 울산·부산·사천을 연결하는 대규모 기계공업단지가 있어 언뜻 푸르고, 깊은 자연환경을 지닌 곳으로 쉽게 연상되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하지만 이 지역에는 인간사의 희로애락을 묵묵히 지켜보며 고고한 생명력을 흐트러뜨리지 않은 아름다운 곳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우연히 이 아름다움을 찾았다면 이제 지켜보는 것도, 지켜주는 것도 인간의 소임 중 하나다.겨울이면 약속이나 한 듯 만리타국에서 철새들이 날아와 주남저수지에 둥지를 튼다. 주남저수지는 총 3개 저수지로 이뤄졌으며, 서울 여의도 면적의 9배에 달할 만큼 규모가 엄청나다.위로는 산남저수지 96만㎡, 가운데에 주남저수지(용산) 403만㎡, 그 아래로 동판저수지가 399만㎡ 규모로 자리하며, 총 유역면적 8640ha로 현재도 일부 농경지와 과수원에 농업용수를 공급한다.주남저수지는 배후습지성 호수다.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창녕 우포늪도 대표적인 배후습지다. 홍수로 넘쳐흐른 물이 물이 낮은 땅에 괴어 늪이나 습지를 형성하며 배후습지를 만든다.물이 범람하며 퇴적물도 운반되는데 이때 무거운 것들은 자연제방이 되고, 가벼운 물질들은 자연제방 뒤쪽으로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다. 주남저수지는 농업용수를 공급해주던 자연 늪으로, 마을 이름을 따서 산남늪, 용산늪, 가월늪이라 불렀다.마을 주민들은 이곳에서 민물새우, 민물조개, 민물고기와 갈대, 억
일렁이는 파도를 만나기 위해 하루 종일 기다린다. 바람을 따라 움직이는 파도의 모양새를 기다리는 서퍼들에게 미야자키 바닷가는 심장을 뛰게 한다. 서핑을 사랑하는 이들의 천국미야자키현은 일본 남서부에 위치해 일본 최고 일조시간과 쾌청일수, 연평균 기온 18℃의 온난한 날씨를 신이 선물한 곳이다. 바다와 산으로 둘러싸여 기복이 많은 지형을 가진 미야자키는 서퍼들에게 천국이 아닐 수 없다.400km에 이르는 시원한 해안선을 품고 있어 서핑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자신만의 스탠스로 즐길 수 있는 이유는 파도가 일정하고 장소에 따라 파도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이다.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서핑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얘기다.일본에서 서핑 최적의 장소 중 하나로 알려지면서 바다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미야자키로 모여들고 있다. 바다의 중앙에서 북쪽은 쇼트보드로, 남쪽은 롱보드로 파도를 타기에 적합하다. 미야자키공항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로 접근성도 뛰어나다.다양한 대회 실적도 지니고 있다. ‘세계 서핑 선수권 대회’와 ‘ASP 월드 챔피언십 투어’가 개최됐었다. 2019년에는 ‘월드 서핑 게임’이 개최되어 9일간 약 9만 명의 관객이 방문한 바 있다. 올해도 ‘전일본 서핑 선수권 대회’가 기사키하마 해변에서 개최됐다.미야자키 노선의 운항이 재개돼 한국 서퍼들이 방문하기도 좋다. 아시아나항공이 2020년 중단한 미야자키 노선의 운항을 9월 27일부터 주 3회 일정으로 재개했다.양양이나 부산, 제주에서 모여든 한국 서퍼들과 함께 미야자키 ‘전일본 서핑 선수권 대회’를 관람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파도 못지 않게 미야자키의 파도가
월송정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 정자 하나가 우직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관동팔경의 하나로 꼽힐 정도로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월송정이다. 얼마나 아름다운지 신라시대의 화랑들이 이곳에 모여 달을 즐기며 놀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정자 앞에 깔린 흰 모래밭과 주변에 펼쳐진 1만여 그루의 소나무, 그 너머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이 부럽지 않다. 이름에 얽힌 이야기가 재미있는데, 달빛과 어울리는 솔숲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신선이 솔숲을 날아 넘는다는 의미에서 유래했다는 두 가지 설이 있다.울진군 평해읍 월송정로 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