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단편영화가 잇따라 유명 국제영화제에 진출한다. 지난해 베니스영화제와 도쿄영화제 등에서 호평을 받은 권일순 감독의 「숨바꼭질」은 3월 5∼10일 핀란드에서 열리는 탐페레 국제단편영화제 해외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어느 여름날 엄마의 무릎을 베고 잠자던 아이의 악몽을 담은 작품으로 37개국에서 초청된 79편과 경합을 벌인다. 「숨바꼭질」과 함께 베니스에 초대됐던 「노을 소리」(감독 홍두현)는 3월 10∼17일 개최 예정인 스위스 프리부르 영화제에 「보통 사람」(김준현)과 동반 진출한다. 성경 창세기의 인류창조 신화를 패러디한 「GOD」(감독 이진우)는 3월 27일부터 4월 7일까지 열릴 홍콩영화제에서 소개된다. 「GOD」는 이에 앞서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서울 아트선재센터에서 '음란'을 주제로 열리는 독립영화협회의 기획전에서 3차례 상영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