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정년퇴임하는 이강숙(李康淑.66)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 문예지에 잇따라 작품을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소설가의 길을 가고 있다. 신작은『세계의문학』 봄호에 소개된 중편 . 초등학교 시절 콩쿠르에 나갔던 추억과 '즉흥연주'를 소재로 음악과 삶의 관계를 다뤘다. 음악평론가인 이 총장은 지난해 『현대문학』10월호에 단편을 발표, 소설가로 변신한 데 이어 같은 잡지 이달호에도 단편 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총장은 서울대 음대 작곡과를 졸업한 뒤 미국 미시간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KBS 교향악단 총감독과 서울대 음대 교수를 역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성섭 기자 le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