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천하 (SBS 오후 9시55분) =조정이 경빈의 사람들로 채워지고 경빈의 본격적인 공격이 시작되자 위기감을 느낀 윤비는 급히 난정을 찾는다. 하지만 난정의 행방은 묘연하다. 한편 사헌부 관헌들에게 끌려간 난정은 대사헌 이항의 사가 광에 갇힌다. 대사헌 이항은 난정에게 김안로의 비리를 알게 된 사연을 추궁하나 난정은 중전과는 상관이 없다고만 한다. 이 사실을 전해들은 경빈은 이항에게 난정을 죽여 후환을 없애라고 지시한다. 여자는 왜 (KBS 오후 9시20분) =무생이 상의도 없이 재산을 기부한 사실을 알게 된 보희는 이혼을 하자고 한다. 가족들 역시 독단적인 무생의 행동에 충격을 받는다. 하균은 휘향이 맘대로 보증을 서 준 것에 대해 화가 나서 보희와 행동을 같이 하자고 한다. 지영은 민우에게 다음 달에 결혼할 예정이라며 더 이상 찾아오지 말라고 말한다. 홀로 남은 민우는 눈물을 흘린다. 마침 근처에서 차를 마시던 주은은 그런 민우에게 호기심을 느낀다. 최고의 요리비결 (EBS 오전 9시30분) ="눈으로도 먹는 태국의 왕실 요리편". 왕족 출신의 요리사로부터 1백년 전 태국 왕실의 요리를 배워본다. 첫번째 요리는 각종 채소와 해물에 양념과 향신료를 넣고 볶은 후 오리알로 만든 그물로 정성스럽게 싸 완성하는 "라땡". 두번째 요리인 "얌아이"는 태국식 모듬 샐러드로 밥에 곁들어 먹거나 술안주로도 안성맞춤이다. 겨울연가 (KBS2 오후 9시50분) =상처를 달래려 별장에 간 민형은 그곳에서 준상이라는 이름을 듣고 놀란다. 하지만 미희는 준상의 존재를 부인한다. 혼란스러운 민형은 이 모든 것들이 유진을 그리워하는 자신의 마음 때문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한편 민형이 유진과 헤어졌는데도 자신에게 돌아오지 않자 괴로워하던 채린은 유진을 찾아가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유진은 망설이다가 상혁과 채린을 위해 민형에 대한 감정을 완전히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목걸이를 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