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가수 서영은이 3집 앨범 「My Style」의 제작비 일부를 인터파크의 쇼비즈펀드(http://showbiz.interpark.com)를 통해 공모한다. 서영은은 내달 중순 발매될 이 앨범의 총제작비 2억원 가운데 1억원을 네티즌펀드를 통해 충당할 계획이다. 이 앨범에는 색소포니스트 이정식과 대니 정, 피아니스트 김광민, 그룹 빛과 소금의 장기호, 보컬리스트 박선주 등 국내 재즈뮤지션 30여명이 녹음작업에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등 앨범 발매 전부터 재즈애호가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98년 '초록별의 전설'이 실린 1집 앨범을 낸 서영은은 이듬해 2집 앨범 수록곡 '그 사람의 결혼식'을 히트시켜 한국재즈를 대중화시킨 보컬리스트로 주목받아왔다. 영화 「미술관옆 동물원」의 주제곡 '사랑하는 날에', 드라마 「불꽃」의 삽입곡으로 가수 유열과 함께 부른 '사랑의 찬가' 등을 통해 맑고 화사한 음색을 자랑하기도 했다. ☎ 761-8882.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ckch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