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능현리 명성황후 생가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15일 군(郡)에 따르면 지난해 명성황후 생가를 방문한 관광객은 평일 100여명,주말에는 500여명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평일 1천여명, 주말에는 3천∼4천명씩 찾고있다. 군은 지난해까지 명성황후 생가 입장료를 받지 않았으나 훼손을 우려해 올해부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500원씩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하드라마 '명성황후'가 TV를 통해 방영된후 전국 곳곳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며 "지난해 가을 수학여행철에는 매일 200∼300대씩 관광버스가 몰려와 주차난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고 말했다. (여주=연합뉴스) 양정환기자 w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