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인생이다(KBS1 오후 7시30분)='아주 특별한 사랑'.박군자씨(53)는 양아들 김상연씨(36)와 함께 새벽마다 우유배달을 하며 그 수입으로 '사도의 집'에서 17명의 노인들을 보살피고 있다. 그녀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몸이 불편한 상태이고 상연씨 역시 1주일에 2~3차례 투석을 해야 할 만큼 건강이 좋지 못하다. 17명의 노인들이 세 끼 걱정없이 살아가는 것이 소원이라는 박씨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어본다. □TV특종 놀라운 세상(MBC 오후 7시25분)='휴먼탐구! 기인'코너에선 부메랑의 달인을 만나본다. 부메랑을 던져 등 뒤로도 받고 옆구리로도 받고 심지어 두 개를 동시에 던져 받기까지 하는 부메랑 달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재미로 보는 스타의 전생'코너에선 채정안과 최상학이 전생체험에 나섰다. '별난세상 돋보기'에선 얼굴 반쪽에서만 땀이 나는 별난 사람을 찾아간다. □이 부부가 사는 법(SBS 오후 8시45분)=금자는 자신이 얻어준 정희의 오피스텔 보증금 이야기를 꺼낸다. 그러면서 빚을 갚아야 된다며 돈을 돌려달라고 말한다. 정희는 오피스텔 보증금은 자신의 것이라며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다. 금자는 정희가 너무 경우가 없다며 팽팽히 맞선다. 한편 미자와 준하는 양 사장의 결혼 반대로 티격태격한다. 우연히 이 장면을 목격한 정만은 시간을 충분히 갖고 결정하라고 충고한다 □자연 다큐멘터리(EBS 오후 10시)='북극의 동물-바다 생태계'.북극의 바다는 세계 어느 해안보다 풍부한 어종을 자랑한다. 하지만 인간들의 무분별한 포획으로 한때 어류들이 고갈될 지경에 이르기도 했다. 다행히 현재는 어류와 동물들을 보호하고 있어 어느 정도 예전의 숫자를 회복했다. 대구 청어 열빙어 등 각종 어류들을 비롯해 바다표범 혹등고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북극 바다 생태계를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