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그랜드호텔이 오는 4월1일부터 "그랜드힐튼서울"로 이름을 바꾸고 새출발한다. 스위스그랜드호텔은 지난 1988년 개관이래 경영을 위탁했던 스위스 항공의 자회사인 스위스호텔과의 계약이 지난해로 완료됨에 따라 최근 미국 힐튼인터내셔널과 경영위탁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그랜드힐튼서울"은 이번 계약으로 향후 힐튼그룹이 개발한 다양한 혜택을 투숙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세계 55개국에 2천4백개의 힐튼그룹 체인을 통한 투숙객 교환예약시스템 등 세일즈.마케팅 부문에서 더욱 다양해진 대고객 서비스 프로그램이 도입되며 힐튼그룹 상호간에 각종 이색 교류행사도 갖게 된다. 아울러 "더블 디핑"과 "오너스"(Honors)프로그램을 통해 전세계 힐튼호텔 투숙시 항공사 마일리지 누적과 함께 객실 무료숙박이나 휴양지여행 등을 특전을 부여하게 된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