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의 이동통신업체인 노키아가 주최한 '노키아 아시아태평양미술대전 2001'에서 동국대 대학원생인 성미현씨(24)가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성씨는 지난달 31일 태국 방콕의 실파콘 대학에서 시상식이 거행된 이번 미술대전에서 14개국 참가자 3천5백명 가운데 최고상인 그랑프리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 '그네타기'는 수면 위의 허공에서 유영하듯이 그네를 타는 사람 형상으로 지상과 저승,현실과 내세를 오가며 여행하는 모습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