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반지를 소재로 한 영화 ''반지의 제왕''이 최근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 인터넷 쇼핑몰에서 반지, 원작소설 등 관련상품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옥션(www.auction.co.kr)은 지난 14∼21일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절대반지''를 공동구매를 통해 450개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 판매량은평소보다 30% 많은 수준이다. 옥션은 이 상품을 28일부터 다시 판매할 계획이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21일부터 `판타지 소설 모음전''을 열고 국내외판타지 소설과 관련서적 50종을 시중가보다 22% 할인판매하고 있다. 인터파크는 "`반지의 제왕'' 소설은 이달들어 22일까지 1만2천여권 판매돼 북마크 전체 매출의 12%를 차지했다"며 "이 소설은 최근 10∼20대 남성 고객을 중심으로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신비한 능력을 주는 `절대 반지''를 소재로 한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반지의 제왕''은 개봉 6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해, 인기영화 `해리포터''의 흥행기록을 깨는등 최근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연말 `해리포터 열풍''에 이어 `반지의 제왕'' 관련상품들도최근 판매가 급증해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