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1월27일부터 31일까지 전국에 폭설이 내렸습니다. 서울에는 30㎝의 눈이 쌓였고요. 당시로서는 47년만의 대설이었습니다. 강원도 향로봉의 적설량은 무려 3백37㎝를 기록했지요. 강원도 영주군 등 전국 55개 자연부락은 눈에 뒤덮여 교통이 끊기기도 했습니다. 대륙성 고기압이 한창 기승을 부렸던 결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