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5일장 꼬마관광열차로 유명한 강원도 정선군 증산역-구절리역 45.9㎞ 정선선 열차가 ''문화열차''로 탈바꿈된다. 정선군은 하루 2차례 운행되고 있는 정선선 열차를 ''아리랑 600년의 사랑, 정선의 자연과 사람''이라는 테마의 문화열차로 꾸며 오는 5월부터 운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객차 내.외부에는 국내 현대미술작가, 지역작가, 주민이 공동작업한 작품과 유명작가 초청작품을 전시하는 등 정선지역 문화.예술 홍보 객차로 꾸미기로 했다. 또 정선역 아우라지역 구절리역 등 3개 역사와 역광장은 정선아리랑을 테마로 새단장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특색있는 공간으로 만들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선아리랑 경창대회 등 이벤트를 개최하고 도자기 만들기와 같이 관광객이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하는 등 정선선 열차를 특색있는 문화열차로 만들어 관광자원화 하기로 했다. (정선=연합뉴스) 배연호기자 b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