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게 창의력을 북돋워주는 겨울방학 특별전 ''상상력과 호기심''전이 오는 9일부터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 제1,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임옥상 김영원 조택호 최우람 홍경택 공성훈 등 작가 11명의 회화 설치작 30여점이 출품된다.

제1전시장의 ''거꾸로 보기''전은 이색 재료를 이용해 제작된 기상천외한 작품을 통해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전시로 꾸몄다.

임옥상은 스푼 포크 나이프로 물고기 이미지를 형상화한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조택호의 ''파란바다'' ''하얀바다'' 등 바다시리즈는 종이배로 만든 바다 그림이다.

최우람의 박스로봇은 더듬이를 잡으면 3단으로 불이 들어오는 곤충들과 제 마음대로 움직이는 로봇을 출품했다.

10여개의 박스로봇들이 전시장을 제멋대로 돌아다닌다.

김동유의 그림은 밤하늘 은하수 처럼 파란 별들이 화면을 가득 메운다.

멀리서 보면 스타 ''제임스 딘''이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낸 작품이다.

제2전시장은 우리의 몸에 관한 ''몸 탐험''전.청소년들이 미술작품을 통해 자신의 배꼽 젖꼭지 몸통에 대해 이해하고 성에 대한 따뜻한 시각을 갖도록 하기 위한 기획전이다.

김영원의 ''공(空)''은 육체가 정신 못지않게 귀하다는 것을 암시하는 설치작품.이에 반해 정복수의 인체는 성을 감추는 게 아니라 밖으로 끌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2?가 넘는 거대한 크기로 제작된 인체에서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인다.

공성훈의 영상설치작은 팔 다리 몸의 각 부분들을 촬영한 슬라이드 필름을 통해 인체에 대해 자유로운 상상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전시와 함께 초등 5학년에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성교육 강의 프로그램과 인형극 등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29일까지.(02)720-1020

이성구 기자 sk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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