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가는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설계하려는 관광객들을 위한 '환상선 눈꽃 열차'가 22일 첫 운행에 들어간다. 19일 충북 단양군에 따르면 이번에 운행되는 '환상선 눈꽃 열차'는 서울 청량리역을 출발해 단양과 승부, 추전역까지 운행되며 단양역에서 30분간 정차, 단양 8경모형공원 등을 둘러보게 된다. 산간 지역의 아름다운 눈꽃을 찾아 떠나는 열차는 22일부터 30일까지와 새해 1월 2일부터 7일까지, 그리고 2월 16일부터 28일까지 각각 운행된다. 군은 이 기간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대추, 잡곡류, 신선주, 육쪽 마늘 고추장 등 지역의 농특산물과 각종 먹거리를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관광객들에게 푸짐한 단양의 인심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단양역 테마공원 내에 야경 조명 설치, 가로수를 이용한 얼음 조형물 설치 등 단양역을 통한 관광 홍보에도 주력키로 했다. (단양=연합뉴스) 민웅기기자 wki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