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하순과 다음달 중순에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18일 발표한 `1개월예보'를 통해 "내달중순까지 우리나라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방아 기온 변화가 클 것"이라며 "특히 12월하순과 1월중순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져 한겨울 추위가 찾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1월 상순에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높은 날이 많아 전반적으로 따뜻할 것으로 예상됐다. 강수량의 경우 중부지방은 대체로 건조한 날이 많겠지만 1월 상순과 중순에는강원도 영동과 산간지방에 많은 눈이 올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겨울 우리나라는 과거 따뜻했던 겨울의 양상에서 벗어나 겨울다운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기온 변화가 심해 갑작스런 한파가몰아치는 경우가 자주 있을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