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은 내년 월드컵을 전후한 5월20일부터 40일간 외국인 관광객 10만명(연인원)에게 사찰문화를 체험토록 하는 '템플 스테이(Temple Stay)'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조계종은 이 기간중 전국의 50개 사찰에서 50명씩을 1박2일 또는 2박3일씩 머물게 하면서 숙식을 제공하고 참선 다도 발우공양 등 사찰문화를 체험하게 할 계획이다. 조계종은 이를 위해 문화관광부를 통해 35억원 안팎의 예산을 요청했으며 국회 심의를 통과하는대로 통역요원 등 자원봉사자 교육 및 세면장 시설 개·보수,템플 스테이 안내를 위한 홈페이지 구축 등을 진행,내년 3월부터 전화와 인터넷 여행사 등을 통해 외국인 방문객들의 예약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