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문산과 상주, 진도 등 3곳에 기상대를신설, 정규관측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운천리에 자리잡은 문산기상대는 부지 2천811평, 건축연면적 150평의 규모로 오는 7일 개청식과 함께 정규관측을 시작한다. 또 경북 상주시 낙양동에 건축 연면적 150평 규모로 준공된 상주기상대는 오는12일부터, 전남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에 위치한 진도레이더기상대는 14일부터 각각정규관측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진도를 비롯해 서울, 백령도, 동해, 군산, 부산, 제주고산등 7곳에 기상레이더 관측망을 갖게됐다. 기상청은 경기 북부지방과 경북 북서, 전남 서부 지방의 기상예측이 강화됨으로써 기상재해 예방과 국지예보의 정확도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