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는 제15회 'KNCC 인권상' 수상자로 중국에 있는 '중국 조선족 한국초청사기 피해자협회'(대표 이영숙)를 선정했다고 5일 발표했다. 지난 96년 설립된 이 협회는 한국인에 의한 조선족 사기피해자를 위해 인권보호 활동을 전개해온 단체.지난 97년 1만7천여건의 사기피해 사건을 한국 검찰에 고소해 공론화했으며 한국 정부로부터 사기피해자 2천여명에 대한 산업연수활동을 얻어냈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후 7시 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