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새벽부터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던 경남내륙의지리산 일대에 평균 15㎝의 많은 눈이 내렸다. 4일 마산기상대에 따르면 지리산 천왕봉 20㎝, 세석 17㎝ 등 적설량을 기록한것을 비롯하여 거창 1.3㎝, 함양 1㎝의 눈이 내렸으나 저기압대가 북동쪽으로 물러감에 따라 이날 오전 4시 대설주의보가 해제됐다. 또 3일 오전 9시께부터 내린 비는 산청 35.5㎜, 진주 32.5㎜, 합천 25㎜, 마산23㎜, 통영 21.8㎜ 등의 강우량을 나타냈다. 마산기상대 관계자는 "오는 8일 점차 흐려지다 9일 오전부터 한차례 더 비가 예상돼 해갈에 도움이 다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마산=연합뉴스) 김영만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