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다음달 15일과 21-28일 강원도 정동진-삼척 후진 해안선을 열차로 일주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환상의 해안선기차여행'(무박2일) 관광상품을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열차는 오후 11시 10분 청량리역을 출발, 다음날 새벽 정동진역에서 동해 일출을 감상한 뒤 해안선을 따라 망상-묵호항-동해-추암역을 달려 추암촛대바위를 관광하고 자유시간을 가진 후 오후 8시 46분 청량리역으로 되돌아온다. 이 과정에서 자유시간을 이용, 동양 최대 석회동굴인 환선굴이나 죽서루 및 새천년해안도로, 비치조각공원 또는 영화 `봄날은 간다'의 촬영지 등 3개 코스 중 하나를 관광할 수도 있다. 여행비용은 이벤트 진행비 및 석식비를 포함, 3만6천600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철도고객센터(☏ 1544-7788)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