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말과 현실에 뿌리를 둔 '우리 학문'을 하자는 취지로 지난달 창립된 '우리말로 학문하기 모임'(회장 이기상 한국외대 교수)은 다음달 1-2일 광릉 세미나하우스에서 '우리 학문,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의제 1회 집담회(集談會)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대화와 토론을 통해 학문 분야별로 이제까지의 '학문하기'를 비판적으로 반성하고 이를 토대로 서로의 의견을 결집, 새로운 '학문하기'의 가능성을모색하게 된다. 이기상 오세용(한서대. 회화) 최상진(중앙대. 심리학) 백종현(서울대. 철학) 정현기(연세대. 국문학) 노동은(중앙대. 국악) 유재원(한국외대. 언어학) 임재해(안동대. 민속학) 최봉영(항공대. 한국학) 이승환(고려대. 철학) 이진오(부산대. 한문학)김유중(항공대. 국문학) 신승환(가톨릭대. 철학) 이섭(큐레이터) 김석수(경북대. 철학) 한규석(전남대. 심리학) 교수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