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내년도에 지원할 문화관광축제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금산인삼축제', '강진청자문화제' 등 총 29개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면 '문화관광부 지정 축제'라는 공식 행사명칭을 사용하고, 최고 1억원에서 최저 3천만원의 행사비를 국고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내년도 문화관광축제 중 '기장대변멸치축제'와 청주 '세계태권도문화축제', '강경전통맛갈젓축제' 등 3개 신규 축제를 제외한 다른 축제들은 올해에도 지원대상 축제에 포함됐었다. 문화부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30개 문화관광축제를 통해 총 1천325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4천418억원 가량의 수입을 올렸다"면서 "문화관광축제가 세계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