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인생이다(KBS1 오후 7시30분)='엄마의 바다'.세 명의 자식 모두가 근무력증이란 희귀병에 걸리는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희망을 갖고 열심히 살아가는 강희자씨(49).평온했던 그녀의 집은 딸 희영이가 고 2때 근무력증 진단을 받으면서 풍파에 시달리기 시작한다. 근무력증은 뚜렷한 치료법이 없고 엄청난 치료비가 드는 심각한 병.하지만 희자씨의 시련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셋째 딸 선영이와 아들 병희도 근무력증이란 진단이 내려진다. □여자는 왜(KBS2 오후 9시20분)=보희를 집으로 초대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휘향.이런 휘향이 맘에 안 드는 무생은 일부러 휘향을 곤경에 몰아넣는다. 바쁜 휘향에게 김치를 담그게 하고,군밤을 사들고 와서는 은근히 휘향의 속을 뒤집어 놓는다. 또 부부동반 모임에 가려는 하균을 붙들어 기껏 외출준비를 한 휘향을 바람 맞히기도 한다. 무생은 하균에게는 당근 작전으로 나간다. 보희와의 재혼을 도와주면 병원을 하균에게 물려주겠다고 말한다. □여인천하(SBS 오후 9시55분)=김전과 김안로는 윤원형에게 문전박대를 당하자 할 수 없이 김씨를 찾아가 중전에게 화해의 말을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김씨는 윤원형이 금부옥사에 끌려가 있을 때 도움을 주지 않아 서운했던 이야기를 하며 흐느낀다. 옆에 있던 김안로는 이번 일로 윤비와 윤원형은 난정을 더욱 애지중지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김씨의 입지는 점점 더 좁아지게 될 것이라고 충고한다. 중종은 제주도로 귀양간 파릉군의 사면 의사를 밝히는데…. □자연다큐멘터리 '딱정벌레'(EBS 오후 10시)=2㎝ 크기의 딱정벌레는 지구상에 30만종 정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딱정벌레들이 놀라운 적응력과 생명력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생존해온 비밀에 대해 알아본다. 아프리카 딱정벌레의 화려한 색은 독을 지녔다는 경고의 메시지다. 실제로 이들의 독은 기린의 전신을 30분 안에 마비시킬 수 있을 만큼 치명적이다. 또 이들의 생존비결 중 하나는 딱딱한 외부골격이다. 이 골격은 마치 두꺼운 방수복이나 갑옷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