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화장품이 여드름 화장품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월중 첫 선을 보인 "에이클리닉 클럽"이 발매 두달동안 5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큰 히트를 기록했다. 회사측은 내년중에 2백억원대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 제품이 이처럼 히트한 것은 미국특허를 얻은 엑시놀을 주된 성분으로 사용해 여드름 방지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지난3월 엑시놀 특허권자인 미국 IMS사와 계약을 체결,국내 독점권을 확보했다. 99.99%의 은이온과 염소등이 주성분인 엑시놀 용액은 박테리아,바이러스 등을 1분내에 99%이상 박멸하는 강력한 살균력을 가졌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특히 이런 효과에도 불구하고 미국환경청이 인체에 무해하다는 4급 판정을 내렸다는 것. 또 가톨릭대학과 공동 진행한 임상연구에서 엑시놀 제품의 여드름피부 개선효과가 7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측은 주장했다. 이 회사는 이와함께 "16~23세대"를 위한 여드름 포털 홈페이지(www.aclinicclub.com)를 열고 활발한 상담과 동호회활동을 지원하는 등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홈페이지의 "여드름 119"코너에서는 회원들의 피부고민을 피부과 의사들이 1대 1로 상담도 해주고 있다. 도도화장품은 각 고등학교 앞에서 1백만개의 샘플을 나눠준 후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