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지역은 14일 철원의 아침기온이 영하 5.9도까지 떨어지는 등 이틀째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강릉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영월 영하 5.7도를 비롯해 홍천 영하 5.5도, 춘천 영하 4도, 인제 영하 2.4도, 태백 영하 1.4도 등을 기록했다. 또 전방고지인 화악산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고 대성산과 적근산, 백암산이 영하 4도의 기온분포를 보이고 있다. 강릉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영동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도내 대부분 지역의 아침 수은주가 이틀째 영하권으로 떨어졌다"며 "이번 추위는 16일부터 서서히 풀려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연합뉴스) 이해용기자 dmz@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