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설치미술가 박실씨와 섬유미술가 김현태씨(상지대 교수)가 미술전문 월간지인 미술시대가 제정한 제12회 한국미술작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화여대 학부와 대학원에서 조각을 전공한 박씨는 박영덕화랑 파리 사이트인터내셔널갤러리 예술의전당 등에서 10여차례의 개인전을 통해 시공으로부터의 한계를 극복해내는 조형예술을 선보였다. 홍익대와 산업대학원에서 섬유미술을 전공한 김씨는 도쿄 긴자9비도우갤러리 현대갤러리 바탕골미술관 등에서 11회의 개인전을 연 섬유미술 장르의 중견작가다. 전통 묵채법과 현대회화를 접목시켜 섬유조형의 색다른 지평을 연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 서울 평창동 가나포럼스페이스에서 수상기념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