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문예중앙'은 6일 제23회 신인문학상 수상자로 중편소설 부문에 박금산(29)씨, 시 부문에 김양희(29)씨를 선정했다. 박씨는 소설 '공범'으로, 김씨는 '영화는 오후 5시와 6시 사이에 상영된다' 등7편의 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중 김씨는 금동(琴童) 김동인(金東仁.1900-1951)의 손녀로 가톨릭대 국문과를거쳐 현재 한양대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시 모임 '얼음사다리'에서 활동해 왔다. 당선작은 이달말 발간되는 '문예 중앙' 겨울호에 실리며 시상식은 12월초에 있을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화영 기자 quintet@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