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베이징-서울 자동차경주대회가 추진된다. 2차례 금강산랠리를 개최했던 ㈜우인방커뮤니케이션은 "내년 5월 월드컵 개막에 앞서 중국의 베이징을 출발해 만리장성-백두산-강원도 평창-서울을 달리는 총 경기구간(SS) 400㎞의 레이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마지막날 속초-서울 구간의 경기가 끝난 뒤에는 서울상암경기장 옆 평화의 공원에서 카퍼레이드와 문화예술공연을 펼쳐 수교 10주년을 맞는 양국간의 스포츠 문화교류와 월드컵 성공을 기원한다. 한국을 비롯한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일본, 호주 등의 랠리 전문드라이버들이 참가할 이 대회를 위해 우인방은 중국자동차운동연합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중국지역의 코스 답사를 마쳤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