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유명작가의 작품을 갖춘 김포조각공원이 제2단계 설치작업을 마치고 19일 개장했다. 김포시 월곶면 문수산 자락 2만1천여평에 자리한 김포조각공원에는 미국조각가 댄 그레이엄의 "양분된 반사유리 삼각"등 14점을 새롭게 설치해 지난 98년에 조성한 16점과 함께 모두 30점의 작품을 확보하게 됐다. 러시아 일리야 카바코프의 "두 얼굴",프랑스 장 레이노의 "기"와 우제길 조성묵 등 이번에 선보인 국외 작가 7명과 국내 작가 7명의 작품은 현대미학을 바탕으로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았다. 제1차 전시작이 추상위주인 반면 이번 2차 작품은 구상 중심으로 꾸몄다. 김포조각공원은 작품이 야산 능선과 계곡에 독립적으로 전시된 점이 특징이다. (031)980-2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