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에 걸쳐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내달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져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8일 `1개월 예보(10월21일∼11월20일)'를 통해 "10월 하순에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높았다 점차 낮아지겠으며, 11월 상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운 날이 많겠고 중순에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변화가 크겠다"고 예보했다. 대륙고기압이 확장할 때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륙지방에서는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고, 강원 산간지방에서는 곳에 따라 눈도 내릴 것으로예상된다. 순별 예상 기온은 10월 하순에 평년(6∼17도)과 비슷하지만 11월 상순에는 예년(5∼16도)보다 조금 낮겠고, 11월 중순에는 평년(2∼1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것으로 전망된다. 강수량은 10월 하순에 평년(12∼33㎜) 수준을 기록한 뒤 11월 상순(평년 13∼31㎜)과 중순(13∼39㎜)에는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적은 분포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