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 신도와 세계 50여개국에서 온 1천여명의 기독교 지도자 등 13만여명이 참가하는 '새천년 국가와 교회를 위한 기도대성회'가 19일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조용기 목사가 대회장을 맡은 이번 행사의 주제는 '기도하자.국가와 민족,세계평화와 개인의 문제해결을 위해'. 미국의 테러참사와 아프간 보복공격 등으로 인한 세계평화 위협과 남북관계의 불안정,국론분열,만연한 사회적 병리현상,한국교회의 퇴보 등 총체적 위기극복을 위해 기도하게 된다. 조 목사와 부흥사인 밥 로저스 목사(세계복음화기도센터),제임스 마로코 목사(제일하나님의 성회 교회) 등이 강사로 나선다. 이번 대회는 오순절 성령운동을 중시하는 개신교단체인 CGI(Church Growth International)가 주관하는 제19차 교회성장대회(17∼21일)와 함께 국제적인 성격의 행사로 치러진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