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9.6도를 기록한 17일 북한 평양지방도 수은주가 6도까지 내려가는 등 10월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17일 평양방송은 평양지방의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6도이고 낮 최고 기온은 17도로 예상하면서 북동풍이 초속 3∼6m로 불고 대체로 맑은 날씨가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16일 평양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은 13도, 낮 최고기온은 19도였다. 이 방송은 이어 중국에 머물고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17일 북한 대부분 지방이 맑겠다고 예보했다. 또 이날 동해와 서해 해상에는 북동풍이 초속 7∼10m로 불고 바닷물결은 1.5∼2m로 높겠다면서 동해 중부 이북 해상을 오가는 작은 배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한동철기자 hd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