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을 찾는 탐방객들은 자연해설가로부터 자연생태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게 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관리사무소는 16일 탐방객들에게 동.식물과 곤충류. 계곡생태 등 자연생태를 설명할수 있는 자연해설가를 양성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내달 2일까지 지리산국립공원 자연학교를 처음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리산 인근 주민 10명을 자연해설가로 육성하는 이번 교육은 지리산관리사무소내에서 실시하며 교육을 이수한 자연해설가들은 앞으로 지리산을 찾는 탐방객들을 상대로 활동을 벌이게 된다. 자연해설가들은 탐방객들의 예약을 받아 자연경관과 위치. 생태에 관한 상세한 설명을 하게되며 탐방객들이 원하면 함께 등반하면서 양질의 등반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리산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지리산 생태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자연을 보존하는 등 이중효과를 거두기 위해 자연해설가 양성제도를 도입했다" 며 "앞으로 계속 자연해설가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산청=연합뉴스) 지성호기자 shch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