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서프라이즈」(감독 김진성, 제작 씨네2000)에 신하균, 이요원, 김민희 등이 캐스팅됐다. 최근 `가장 장래가 유망한 배우'로 선정되기도 했던 신하균(27)은 12시간 만에 친구의 애인과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의 로멘틱코미디「서프라이즈」에서 10년 만에 한국에 왔다가 얼떨결에 낯선 여자와 동행하게되는 `정우'로 출연한다. 또 영화「고양이를 부탁해」에서 물오른 연기를 보여준 이요원은 단짝 친구의 애인을 대신 마중 나갔다가 그와 사랑에 빠지는 `하영'역을, 김민희는 친구에게 애인을 맡기고 노심초사하는 `미령'역을 맡았다. 신하균과 이요원은 가수 포지션의 `아이러브유'의 뮤직비디오에서 호흡을 맞춘바 있다. 「서프라이즈」는 단편「어디갔다 왔니?」로 지난 해 팜스프링스 단편영화제서 수상했던 김진성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올 12월에 촬영을 시작해 내년 4월 개봉한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