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중부 전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강원도 영동지역에 전날부터 100㎜ 이상의 비가 내리며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비피해가 발생했다. 10일 강원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0분께 삼척시 근덕면 상맹방리 심방천이범람하며 인근 김남극씨 집과 마늘, 파 등을 재배하는 비닐하우스 35채, 논 2㏊가 침수되고 밭 300㎡가 유실됐다. 이날 비피해는 7호선 국도 확포장 교량공사를 하기 위해 심방천에 설치한 임시도로가 물길을 막아 범람하며 발생했다. 한편 전날부터 내린 비로 오전 6시 현재 동해 115㎜, 속초 113.7㎜, 강릉 101㎜,대관령 97.1㎜, 영월 44.2㎜, 철원 43.2㎜, 춘천 34.6㎜ 등의 강우량을 보였으며 강릉지방기상청은 11일까지 20-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춘천=연합뉴스) 임보연기자 lim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