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 해외사무소로는 일본에 이어 두번째로 중국사무소가 9일 베이징(北京) 도심 장안대로에 자리한 헝지센터빌딩에서 윤형규 문화관광부 차관과 서 원장을 비롯해 한.중 관계 인사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을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윤 차관은 이 자리에서 "이번 중국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향후 무한대로 열려 있는 중국시장을 비롯, 아시아 문화산업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거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중국사무소는 지난달 26일 중국 정부의 활동 비준을 받은 바 있다. 문화부와 진흥원은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한중 문화교류 및 국산 문화콘텐츠의 중국진출 지원활동에 나서게 된다. 또한 중국 문화산업계의 시장, 기술, 인력, 주요업체 및 기관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국내 업체에 제공하고 국내 업체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홍보, 마케팅, 상담 등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taeshi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