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화추진회가 엮은 "어린이 고려사"(아침나라,전5권,각권7천원)가 출간됐다. 전50권으로 기획된 민족문화문고 시리즈 중 2차분.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한 뒤 공양왕까지 34대 4백75년간 존속한 고려의 역사를 그림과 함께 엮었다. 1권은 왕조의 기틀을 다지고 발전시킨 왕과 힘없이 소일했던 왕들의 명암,2권은 문화.사상사와 유학자.승려들의 얘기를 통해 당시의 사회문화사를 비추고 있다. 3권은 대외관계를 중심으로 외적의 침입에 맞섰던 고려 장군들의 활약,4권은 난을 일으킨 인물들과 그 배경,역사적 의의 등에 대해 설명한다. 5권은 일반 백성들의 삶에 주목해 수령과 화가 의원 점성가 열녀 효자에 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편집위원으로 권두환(서울대교수) 김주영(소설가) 박소동(민족문화추진회 연수원 교수) 서정문(민족문화추진회 국역실장) 조장희(아동문학가)씨가 참여했다. (02)924-4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