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30일 오후 5시를 기해 동해중부 전해상과 울릉도, 독도에 폭풍주의보를 내렸다. 이에 따라 폭풍주의보 발효지역은 서해남부 먼바다와 남해 전해상, 동해 전해상으로 확대됐다. 기상청은 또 이날 밤과 추석인 다음달 1일 새벽을 기해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부산과 강원도 영동 지방 등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남부 먼바다와 남해와 동해 전해상에 2~5m의 높은 파도가 일겠으며, 전 해상에 짙은 안개와 함께 돌풍이 부는 곳도 많겠다"며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