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교사를 주축으로 운영되는 계간『현대시문학』(발행인 김영철) 창간호가 나왔다. 『현대시문학』은 시의 전문성과 대중성을 함께 끌어 안으며 대중과 더불어 만들어가는 시 전문지를 표방하고 있다. 따라서 기성 시인에서 학생에 이르기까지 모두에게 문호를 개방키로 했다. 양태철(시인. 경남 해성중 교사) 주간은 창간호(가을호) 권두언에서 "상업주의와 섹터주의를 거부하며 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넘나드는 그리움의 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창간호에는 오동춘 한양대 교수의 권두시 , 위선환,이상옥, 박남주의 '오늘의 시', 김흥년 경남대 불문과 교수의 평문 , 유창섭, 이하, 이성보 등의 신작시, 영미 시인 탐구(T.S. 엘리엇), 신인상 당선작이 수록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성섭 기자 le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