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아프로쿠반재즈 그룹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의 2집과 3집 앨범(월드서킷)이 출시됐다. 이 그룹의 첫 앨범은 국내 월드뮤직 앨범 사상 처음으로 플래티넘(5만장)을 기록했다. 2,3집도 첫 앨범의 루벤 콘잘레스,오마라 포르투온도,이브라임 페레로 등 주요 멤버들이 참가,쿠반재즈의 정수를 들려준다. 2집 '쿠바가 사랑하는 모든 것'은 발매 당시 뉴욕타임스로부터 올해의 명반으로 선정됐고 그래미상 후보에도 올랐다. 수록곡 '아모르 베르다데로' 등은 우아하면서도 로맨틱한 40년대 쿠반재즈의 진수를 담고 있다. 3집 앨범 '다르고 또 특별한'에는 원래 멤버들에 20∼30대 신예 아티스트들이 가세해 화려하고 속도감 있는 모던쿠반재즈풍의 음악을 선보인다. (02)554-5691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