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취인불명」 「나비」 「꽃섬」 「와이키키브라더스」 「소름」 등 장편영화들의 활발한 해외진출 행렬에 뒤질세라 국내 단편영화들도 잇따라 국제영화제의 `러브 콜'을 받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권일순 감독의 「숨바꼭질」은 27일부터 11월 3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도쿄국제영화제의 시네마 프리즘 부문에공식 초청됐다. 「숨바꼭질」은 권경원 감독의 「새천년 건강체조」와 함께 아시아영화상을 놓고 해외의 단편들과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11월 7일 개막될 영국 런던국제영화제에는 이송희일 감독의 「굿 로맨스」와 이명하 감독의 애니메이션 「존재」가 나란히 초청작 명단에 올랐다. 「굿 로맨스」는 「슈가힐」 「치열한 전투」 「스토리 블라인드」 「염소 가족」 등과 함께 27일 개막 예정인 밴쿠버국제영화제에도 참가한다. 또한 「존재」도 조성연 감독의 애니메이션 「그랜드마」와 10월 4∼13일 스페인에서 펼쳐질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동반진출했다. 이밖에 「단심」(감독 오청근)은 11월 8일부터 열릴 스웨덴 스톡홀름영화제, 「www.Desires.co.kr」(감독 김종국)는 24일 막을 올리는 독일 함부르크영화제, 「남정순, 엄마누라줌마」(감독 신현경)는 10월 22일 개막 예정인 스웨덴 웁살라영화제,「둥둥」(감독 김경란)은 11월 22∼29일 열리는 이탈리아 시에나영화제에 각각 참가한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