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음악 전용 공연장이 서울에 생겼다. 종로 명륜동 동원빌딩에 자리잡고 있는 인켈아트홀 1관이 지난 11일 포크음악 전용관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2백50석 규모의 1관은 그동안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작품들을 무대에 올렸지만 앞으론 포크음악 공연만을 유치한다. 이에 앞서 1백50석 규모의 2관은 지난 2월 어린이 전용극장으로 바뀌었다. 인켈아트홀 관계자는 "개성을 살린 특색있는 공간으로 살리기 위해 포크음악 전용 공연장으로 만들게 됐다"면서 "앞으로 상설 콘서트를 통해 포크음악 애호가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개관과 함께 오는 23일까지 사월과오월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이 공연에는 홍민,장은아 등 포크가수들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02)741-0251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