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고, 교통혼잡을 개선할 도로망 확충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80억원을 들여 괴산읍 시계탑사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 이곳은 비대칭형 구조로 교통사고가 잦고,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 때문에 개선 요구가 많았다. 교통량이 많은 괴산읍 동부리 괴산제2교삼거리에도 12억원을 들여 회전교차로를 만든다. 병목현상이 예상되는 호국원 진입도로를 2차로에서 4차로로 넓히는 문광교∼문광삼거리 도로확장사업에는 120억원이 투입된다. 이밖에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국도 37호선 금평삼거리와 청천사거리 교차로에 소형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고, 연풍면 행촌교차로로 연결되는 도로 개선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안전한 편리한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전북 군산시는 신역세권 택지개발지구 내 주차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1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대상지는 군산역 앞 내흥동 1044번지 3천430㎡로 사업비 32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달부터 토지 보상 등을 준비해 5월 착공에 들어가 연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주차장이 조성되면 불법주정차 민원 해소와 인근 주민의 안전사고 위험 감소, 군산역 앞 차량흐름 원활화,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역세권 택지개발지구와 군산역 이용객 등으로 교통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주정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을 미리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도로공사, 도로전광표지 통해 기상여건·도로살얼음 예보 '20~50% 감속' 문구 보면 속도 줄이고 차간거리도 확보해야 한국도로공사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2월 중에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다며 고속도로 주행 중 도로전광표지를 통해 `20~50% 감속` 문구를 보았다면 반드시 차량의 속도를 줄이고 앞차와의 간격도 충분히 확보해야한다고 3일 밝혔다. 도로주행 중 비, 안개, 눈 등으로 노면이 젖은 경우 평소보다 20~50% 감속 운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한국도로공사는 기상여건, 눈(비)소식, 도로 살얼음 예보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전국 1천646개의 도로전광표지를 통해 안전운행 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노면이 젖은 경우에는 차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눈길 등 고속도로에서의 적정 차간거리는 주행속도를 'm(미터)' 단위로 환산하면 쉽게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시속 80km로 달리고 있다면 앞차와의 적정 거리는 80m다. 차선간의 이격거리가 20m이므로 4개의 차선을 차간거리로 확보하면 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주행 중 도로전광표지를 통해 안전운행 정보를 인지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감속과 차간거리 확보 등 운전자 스스로 안전운전을 실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