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계의 "샛별" 나윤선(32)이 오는 19일 서울 폴리미디어씨어터 라이브 무대에 선다. 나윤선은 지난 94년 첫 공연된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의 1기 여주인공(선녀 역)을 맡았던 가수.정명훈이 지휘한 환경음악극 "오션 월드",이종훈 연출의 창작뮤지컬 "번데기" 등에서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했다. 그녀는 지난 95년 프랑스 유학길에 올라 파리의 재즈스쿨 CIM에서 4년간 재즈보컬을 공부하면서 각종 재즈페스티발에서 상을 받았다. 최근에는 데뷔앨범 "리플레" 발표후 유럽 재즈페스티벌 순회공연에 참가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팻 메스니의 연주곡에 가사를 붙인 패티 김의 "초우" 등 데뷔앨범 수록곡과 재즈명곡 "마이 퍼니 발렌타인""고엽" 등을 부른다. 나윤선은 19일 공연에 이어 오는 23일 서울 리츠 칼튼 호텔에서 디너콘서트를 갖고 27일에는 부산 문화회관 무대에 선다. 유럽에서 나윤선과 함께 활동해 온 밴드 "나윤선 퀸텟"이 연주를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