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유명배우 톰 행크스와 영화감독 올리버스톤, CNN 토크쇼「래리 킹 라이브」의 사회자 래리 킹을 비롯해 MGM 등 메이저 영화사 대표 등 10여명이 오는 10월 16일 일제히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이들은 3박4일간 서울에 머무르며 중국 베이징시에 조성될 세계최대 규모의 복합테마파크 개발에 참여하는 국내 영화사 및 엔터테인먼트 업체와 다양한 영상 소프트웨어 제작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국내 업체들과 접촉, 애니메이션과 영화, TV 드라마 분야의 합작 문제등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들은 당초 오는 25일께 내한하기로 국내 영화사 등과 합의했으나 미국 뉴욕과워싱턴을 강타한 테러 대참사 사건으로 일정을 순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아이큐캠프(대표 오거스틴 김)와 영화사 ㈜캐슬인더스카이(대표 이찬규)는 중국 베이징시에 총 650만평(1차 사업 평수 260만평) 규모의 세계 최대 복합테마파크 개발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중국 정부가 20%, 중국 베이징경해(京海)그룹이 40%, 아이큐캠프가 40%의 지분을 소유하게 될 이 테마파크는 현재 `Dragon World Last Paradise in Beijing'이라는 이름으로 설계 중에 있으며, 올 연말부터 공사에 착수해 2006년께 오픈할 예정이다. 이 테마파크 사업에는 국내업체외에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업체인 랜드마크사를비롯해 건설회사 WATG, 장난감 회사 레고 등 유명 업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MGM, 루카스필름, 파라마운트,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미국 메이저 영화사 대표와 톰 행크스, 올리버 스톤 감독, 래리 킹, 우주공학박사 버지 알드린 등 유명 인사들은 국내 영화사인 캐슬인더스카이의 테마파크용 영상소프트웨어 제작에 동참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기자 fusionjc@yna.co.kr